혈관 건강
혈관이 건강해야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게 좋아지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증상부터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까지 모두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혈관 건강은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것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우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관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느껴질 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등의 생활 방식도 혈관 건강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럴 때는 걷기 운동이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의 운동으로 평소에 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담배나 술, 미세먼지 등도 혈관질환을 부르는 위험 요인입니다.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습관 역시 혈관 건강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과도한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도 있습니다. 혈관에 특히 좋은 과일이나 채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혈관에 좋은 음식
▶ 사과
사과에는 수용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습니다. 이 물질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과에 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역시 유해 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 방지, 항암 등의 기능도 수행합니다.
▶ 양파
양파에 든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염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케르세틴은 혈관 내부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파에 든 또 다른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혈관 건강에 유익합니다. 케르세틴과 더불어 양파에 든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 등은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양파에 든 식이섬유인 이눌린은 변비 예방을 돕습니다.
▶ 콩류
콩을 매일 먹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콩이나 콩으로 만든 두부 등은 이소플라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이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내 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대두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고구마
폴리페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고구마는 혈관을 강화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마에 든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고혈압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춰줍니다. 고구마에 든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한 줄 요약 >
혈관에 좋은 음식 : 사과, 양파, 콩류,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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